[기자회견] 방송 3법 입법 동참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충북민언련 사무국
2024-07-02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힘에 방송3법 재입법 동참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92개 시민사회노동단체 소속)은 7월 1일 월요일 오전 11시 전국 국민의힘 당사 앞을 찾아 ‘방송3법 입법 동참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비롯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강원도당 등 총 5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은용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장은 “대통령 술 친구 박민이 KBS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공영방송 KBS는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송을 좌절시키고 김건희 여사 뇌물 수수 사건을 ‘조그만 파우치’ 사건으로 축소한다”며 “공영방송 장악의 주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다. 방송법 개정의 마당으로 국민의힘이 나와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박옥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우리 시민들 그리고 민주노총은 어떤 정권 하에서든 언론이 정권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란다. 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방송3법”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또다시 방송법을 거부한다면 정권의 언론장악을 막아내기 위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희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국민의힘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의원은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방송 3법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공영방송을 낙하산 사장들이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지역민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언론으로 만들어야 힌다”고 강조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언론자유는 보수 진보의 이념적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한 질문”이라며 “언론탄압에 의한 언론자유 지수 폭락으로 국민적 심판과 국격추락을 부른 과오를 방송3법 개정에 동참함으로써 국민의힘 스스로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2일 화요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방송3법 국민의힘 의결 동참 촉구 및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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