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도 특정언론사 홍보예산 삭감

충북민언련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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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돼지열병 심각해

제천시의회도 홍보예산 삭감 논란

중부매일 6면 <지역축제 광고 ‘보이콧’ 응수 …“언론 길들이기 행태” 비난>에서 제천시의회가 특정언론사의 비판보도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홍보 예산 1억원 전액을 삭감하자 언론길들이기라는 비난이 나온다고 전했다. 제천시의회 김병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역의 특정 인터넷 매체에 대해 없는 일을 있는 일처럼 비화한 기사를 통해 시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홍보비를 지급하지 말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부매일은 뜻있는 공무원들 사이에는 언론에 대한 불만을 예산 삭감으로 분풀이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행태라는 비판이 일고 있고, 제천 지역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돼지열병이 확산되는 상황에도 국외 출장을 강행하려다 취소한 시의회는 졸속 의정 이전에 먼저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똑같은 기사 싣기도

충청타임즈도 9면 <제천시의회 홍보예산 전액삭감 논란>, 충북일보 11면 <제천시의회, 도 넘은 언론‧집행부 길들이기 ‘눈살’>에서도 제천시의회의 홍보예산 삭감 소식을 전했는데 두 신문의 기사 내용이 똑같았다. 서술어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똑같은 내용이다. 두 신문은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의 이야기라며 시 홍보 예산을 심사하며 비판 기사를 쓴 한 두 언론사나 개인적인 보도행태 불만으로 전체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의원 자체로서의 자질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돼지열병 심각해

충북일보는 오늘 1면 <“돼지열병 매우 심각 …참담한 심정”>에서 12년째 옥천에서 맥우 도축장을 운영하는 홍성권 대표를 인터뷰했다. 홍대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축산업계에서는 흑사병과 같은 공포의 질병이라며 우려가 현실이 돼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대표는 돼지열병이 장기화 될 경우 은행부채 때문에 농가는 물론 도축업계 등 연관 산업계까지 줄도산에 다른 실직사태 등으로 이어져 결국 축산업계가 붕괴될 우려마저 있다고 말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돼지열병 충청권 확산 우려 …축제‧ 행사 잇단 취소 ‧ 축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충청권까지 확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축제‧행사가 줄줄이 취소 또는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각 지역별로 돼지열병으로 인한 행사 취소 상황을 전했다.

아동학대 증가율이 전국 2위?

충북일보는 3면 <충북, 아동학대 증가율 전국 2위 오명>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도내 아동학대 신고 현황은 모두 1천70건으로 하루에 1건 이상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셈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아동학대 사건도 362건으로 송치율도 증가추세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은 9월30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조국대전’ 2라운드 내달 2일부터 국감…공방예고>
충청타임즈 <돼지열병 충청권 확산 우려 …축제‧ 행사 잇단 취소 ‧ 축소>
충북일보 <“돼지열병 매우 심각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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