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은 2면 <“시민 우선 가치 실현에 행정력 집중”>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민우선의 시정운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한범덕 시장은 구룡산 민간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바와 같다며 최대한 매입하자고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충청타임즈도 2면 <“시민사회단체와 갈등 방법론 차이일 뿐”>에서 구룡산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왜 시민 앞에 나서지 않나
신문들은 한범덕 시장이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시가 개발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잘못 비치는 것에 대해 시민이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시민과의 소통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범덕 시장은 계속해서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신문들은 이 내용을 계속 받아쓰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대체 무엇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인가.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하려는 게 시의 입장이면서 말로만 최대한 매입하겠다고 밝히고 있지 않나. 구룡산 민간개발 1구역 사업자를 지정해놓고 이제와서 시민사회단체와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 밝히는 의도는 대체 무엇인가. 왜 언론은 한범덕 시장의 입장을 취재하지도 않고 주간업무보고회의만 받아쓰는 것인가.
민간 개발 앞장섰나
충북일보는 오늘 5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인터뷰해 전면에 실었다. <“도시공원 민간개발 절충점 찾아 타협해야”>라는 인터뷰에서는 도시공원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 시재정이 부족한데 어떻게 매입하겠냐, 민간개발을 한다고 다 파헤치는 게 아니다, 일부를 개발해 발생한 수익으로 나머지 부분을 시민들의 쉼터로서 제대로 보존하는 취지라고 윤현우 건설협회장은 대답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민간개발은 “20%로는 수익이 안나니 30% 개발을 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가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타협해야 한다”는 식으로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옹호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건설사 관계자로서는 당연히 민간개발을 옹호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이런 입장을 뻔히 알면서도 전면에 내세워 민간개발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싣는 건 충북일보가 민간개발을 옹호한다는 보도태도를 나타낸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 충북일보는 어제 1면 머리기사 <청주시, 行訴 이기려 주민 동원 의혹>이라는 보도에서도 레미콘 공장 불허와 관련한 소송에서 청주시가 주민들에게 법원의 현장검증 소식을 알려줬다며 이를 두고 주민 동원이라고 보도하며 레미콘 업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도를 했다.
다음은 7월9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주‧제천‧음성 확산 … 피해 면적 축구장 118개> 충청타임즈 <국내 유턴기업 속출 충북 유치대책 시급> 충북일보 <‘너도나도’ 발행 …올해 2조원 규모>
[충북뉴스브리핑]시민앞에 나서지 않는 한범덕 시장
말과 행동이 다른 청주시장?
중부매일은 2면 <“시민 우선 가치 실현에 행정력 집중”>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민우선의 시정운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한범덕 시장은 구룡산 민간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바와 같다며 최대한 매입하자고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충청타임즈도 2면 <“시민사회단체와 갈등 방법론 차이일 뿐”>에서 구룡산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왜 시민 앞에 나서지 않나
신문들은 한범덕 시장이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시가 개발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잘못 비치는 것에 대해 시민이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시민과의 소통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범덕 시장은 계속해서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신문들은 이 내용을 계속 받아쓰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대체 무엇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인가.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하려는 게 시의 입장이면서 말로만 최대한 매입하겠다고 밝히고 있지 않나. 구룡산 민간개발 1구역 사업자를 지정해놓고 이제와서 시민사회단체와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 밝히는 의도는 대체 무엇인가. 왜 언론은 한범덕 시장의 입장을 취재하지도 않고 주간업무보고회의만 받아쓰는 것인가.
민간 개발 앞장섰나
충북일보는 오늘 5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인터뷰해 전면에 실었다. <“도시공원 민간개발 절충점 찾아 타협해야”>라는 인터뷰에서는 도시공원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 시재정이 부족한데 어떻게 매입하겠냐, 민간개발을 한다고 다 파헤치는 게 아니다, 일부를 개발해 발생한 수익으로 나머지 부분을 시민들의 쉼터로서 제대로 보존하는 취지라고 윤현우 건설협회장은 대답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민간개발은 “20%로는 수익이 안나니 30% 개발을 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가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타협해야 한다”는 식으로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옹호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건설사 관계자로서는 당연히 민간개발을 옹호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이런 입장을 뻔히 알면서도 전면에 내세워 민간개발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싣는 건 충북일보가 민간개발을 옹호한다는 보도태도를 나타낸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 충북일보는 어제 1면 머리기사 <청주시, 行訴 이기려 주민 동원 의혹>이라는 보도에서도 레미콘 공장 불허와 관련한 소송에서 청주시가 주민들에게 법원의 현장검증 소식을 알려줬다며 이를 두고 주민 동원이라고 보도하며 레미콘 업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도를 했다.
다음은 7월9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주‧제천‧음성 확산 … 피해 면적 축구장 118개>
충청타임즈 <국내 유턴기업 속출 충북 유치대책 시급>
충북일보 <‘너도나도’ 발행 …올해 2조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