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 대신 거버넌스, 한범덕 시장은?

충북민언련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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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인권침해 아니라는 시 공무원들

거버넌스 구성 전에 사과부터

어제 청주시민행동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범덕 청주시장의 갈등 현안 문제 해결 의지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히며 거버넌스 참여 의사를 밝혔다. 청주시민행동비상대책위는 지난 12일 발생한 도시공원위원회에 대한 비인권, 비민주적 운영에 대한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다. 한범덕 시장이 모르는 일이라고 했으니 여성공무원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요구다. 청주 시민행동 비대위는 거버넌스 구성과 관련해 △구성·운영·의제 주민 의견 반영 △거버넌스 결과 도출 전 행정행위 중단 △거버넌스 과정 시민 공개 등을 전제했다.

한겨레는 <청주시장 주민소환운동 일단 접었지만…넘어야 할 산 많아>에서 청주시장 ‘주민소환’ 카드를 꺼냈던 시민단체들이 청주시와 ‘민관 거버넌스’(민관 협치기구)를 꾸려 도시공원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나서기로 했지만, 구룡공원 개발 등 도시공원 민간 특례 사업 행정행위 유보와 ‘여성 공무원 인간 방패’ 행위 사과와 책임자 문책 등을 전제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자발적 참여했다는 시청직원들

충북일보는 2면 <“여성 방패막이” vs '동료 보호 차원“>에서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 충북녹색당, 충북인권연대, 청주시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여성 방패막이로 반여성적, 반인권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를 지시한 담당공무원을 경질하라고 요구했지만 당사자인 시청 여성 공무원은 자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시청 여성 공무원은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이들이 나서 이를 반여성적, 반인권 강요라고 규정한다고 밝히며, 여직원들 스스로 동료직원 보호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대기했다며 주변 여직원들 사이에서 이번 일이 부당하고 반여성적이라고 얘기하는 걸 듣지 못했다고 떳떳해했다고 전했다.

수도권 쏠림, 지방은 유령도시?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지방 곳곳 ‘유령도시’ 전락>에서 비수도권은 결국 유령도시로 전락하게 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된다면서 실제 주민등록상 총인구의 49.7%가 수도권 인구라고 밝혔다. 인구만 쏠리는 게 아니다. 경제활동인구도 수도권은 늘어난 반면 충북은 줄어들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실태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1면 <5년새 충북 은행점포 14곳 사라졌다>에서 은행들이 인력 ‧점포 축소등 구조조정에 나서 최근 5년사이 충북에서만 14곳의 시중 예금은행 점포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7월16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장마전선 이동 패턴 변화>
충청타임즈 <시‧청각장애인 학습권 ‘위태’>
충북일보 <지방 곳곳 ‘유령도시’ 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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