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 앞에 인간방패막이 노릇을 한 여직원들의 행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지만 여직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젠더폭력이라는 시민단체 주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3면 <청주시 女 공무원 ‘인간방패’ 논란 …반전 거듭>에서 한범덕 시장의 사과에도 시민단체는 반인권적 행위와 관련해 형사고발 등을 주장해 청주시가 궁지에 몰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여성공무원들이 되레 시민단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반전이 되는 형국이라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2면 <고개숙인 청주시장 …사기 꺾인 직원들>에서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도시공원위에 시민대책위가 여성 회원을 앞세워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자 여직원들이 막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다만 사전에 노조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 청사 방호에 일반직원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시는 실수 했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시가 이런 실수를 했지만 여직원들이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는데 정치적 판단이 작용해 시장과 부시장이 고개를 숙였다며 이날 회의장을 자발적으로 찾은 일부 직원들은 사기가 꺾일듯하다고 전했다.
여직원들 기자회견 해 시민단체 비난
충청타임즈는 3면 <청주시 女 공무원 ‘인간방패’ 논란 …반전 거듭>에서 여직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성폭력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폭력 피해자로 비치는 것 같아 매우 분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민단체가 여성을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게 젠더폭력이라며 시민단체의 주장으로 상처가 생겼다고도 했다. 또 시민대책위의 폭력적인 모습에 놀라고 두려움에 떨었던 직원이 많았다며 대책위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2면 <“도시공원 시민대책위 폭력성 두렵다”>에서 여성 공무원들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며 그들의 주장을 인용해 도시공원시민대책위 폭력성 두렵다는 제목을 써 폭력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청주시가 여성공무원들을 내세워 회의장 진입을 가로막은 것에 대해 비판했고, 시에서는 성희롱 논란을 우려해 여성공무원들을 배치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시민들에게 회의장을 공개하면 될 일을 가로막으며 충돌을 방조한 책임은 분명히 시에 있는데 되레 시민단체의 폭력성을 부각하며 비난하는 꼴이다.
도시공원 일몰제 홍보 나선 공무원들
중부매일은 6면 <“도시공원 일몰제가 뭐여?” 재능기부 홍보영상 배포>에서 청주시가 도시공원일몰제와 관련해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홍보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전문업체에 의뢰하면 수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예산절감 효과도 볼 수 있어 자체 제작했다는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7월18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수의계약 특혜의혹 청양군은 ‘나몰라라’> 충청타임즈 <국악의 고장 영동군 브랜드 공고히 한다> 충북일보 <농산물 가격 ‘툭하면 뚝’…정부 뒷짐>
[충북뉴스브리핑]시장 사과는 왜 했나
시장은 사과했는데…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 앞에 인간방패막이 노릇을 한 여직원들의 행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지만 여직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젠더폭력이라는 시민단체 주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3면 <청주시 女 공무원 ‘인간방패’ 논란 …반전 거듭>에서 한범덕 시장의 사과에도 시민단체는 반인권적 행위와 관련해 형사고발 등을 주장해 청주시가 궁지에 몰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여성공무원들이 되레 시민단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반전이 되는 형국이라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2면 <고개숙인 청주시장 …사기 꺾인 직원들>에서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도시공원위에 시민대책위가 여성 회원을 앞세워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자 여직원들이 막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다만 사전에 노조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 청사 방호에 일반직원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시는 실수 했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시가 이런 실수를 했지만 여직원들이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는데 정치적 판단이 작용해 시장과 부시장이 고개를 숙였다며 이날 회의장을 자발적으로 찾은 일부 직원들은 사기가 꺾일듯하다고 전했다.
여직원들 기자회견 해 시민단체 비난
충청타임즈는 3면 <청주시 女 공무원 ‘인간방패’ 논란 …반전 거듭>에서 여직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성폭력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폭력 피해자로 비치는 것 같아 매우 분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민단체가 여성을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게 젠더폭력이라며 시민단체의 주장으로 상처가 생겼다고도 했다. 또 시민대책위의 폭력적인 모습에 놀라고 두려움에 떨었던 직원이 많았다며 대책위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2면 <“도시공원 시민대책위 폭력성 두렵다”>에서 여성 공무원들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며 그들의 주장을 인용해 도시공원시민대책위 폭력성 두렵다는 제목을 써 폭력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청주시가 여성공무원들을 내세워 회의장 진입을 가로막은 것에 대해 비판했고, 시에서는 성희롱 논란을 우려해 여성공무원들을 배치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시민들에게 회의장을 공개하면 될 일을 가로막으며 충돌을 방조한 책임은 분명히 시에 있는데 되레 시민단체의 폭력성을 부각하며 비난하는 꼴이다.
도시공원 일몰제 홍보 나선 공무원들
중부매일은 6면 <“도시공원 일몰제가 뭐여?” 재능기부 홍보영상 배포>에서 청주시가 도시공원일몰제와 관련해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홍보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전문업체에 의뢰하면 수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예산절감 효과도 볼 수 있어 자체 제작했다는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7월18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수의계약 특혜의혹 청양군은 ‘나몰라라’>
충청타임즈 <국악의 고장 영동군 브랜드 공고히 한다>
충북일보 <농산물 가격 ‘툭하면 뚝’…정부 뒷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