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한범덕 시장 비판은 아예 보도안해
비판 없는 받아쓰기
충북일보 1면 <“청주 미래 千日을 상상”>, 중부매일 2면 <“재난안전 플랫폼 ‧미세먼지 저감 대책 구축”> 등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주시정 1년 성과와 2022청주 비전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자금 확보와 스마트 오피스 공간혁신,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5면 <“시민생명 ‧ 재산 보호 역량 쏟겠다”>에서 한범덕 시장에게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고 밝혔지만 기사 내용은 한범덕 시장이 발표한 내용 그대로이다. 질문도 “1년간 보람이 있다면, 시정 운영에 우선을 두는 부분은, 남은 3년간의 비전은”이 전부이다.
한범덕 시장이 최고 성과로 내세웠다는 테크노폴리스 PF대출 8천4백억원에 대해서도 신문들은 구체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도시공원 민간개발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질문도 빠졌다. 최근 한범덕 시장의 불통행보를 비판하는 주민들이 촛불집회까지 열었는데 신문들은 이와 관련해서 단 한마디의 언급도 질문도 하지 않았다.
도시공원 지키라는 기자회견은 보이콧?
한범덕 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린 어제 도시공원지키기 시민 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에 나섰다.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이하 도시공원시민위)는 “취임 1주년, 남은 건 한범덕 시장의 불통행정”이라고 말하며 한범덕 청주시장은 밀어붙이기식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구룡공원 1구역을 CJB 청주방송 대주주인 두진산업이 리드산업개발, 아리산업개발, 대진산업 4개 건설사와 콘소시움을 구성해 1700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개발서를 제출했고 지역주민들은 구룡산 개발의 시발점이 2012년 CJB 미디어센터 건립이었다고 지적했다.
2012년 두진 건설은 CJB 미디어센터 건립을 명목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며 한범덕 청주시장은 완충녹지를 해제하고 교통영향평가도 없이 사업승인을 해줬으나 현재 CJB 미디어센터는 주민의 염려대로 방송사업보다 웨딩사업이 전부인 편법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과, 시민들 눈높이에서 도시공원 문제를 해결할 것, 1인당 공원 면적인 6㎡ 확보를 위한 근본 대책을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의 기자회견은 세 신문 어디에도 실리지 않았다. 취임 1주년이라며 시장의 말은 주목한 신문들이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닫았다.
어제는 영동, 오늘은 옥천
충북일보는 오늘 5면 <“소통‧화합 기반 신뢰행정 구현”>에서 김재종 옥천군수 취임 1주년 관련 홍보성 기사를 실었다. 어제 실린 영동군처럼 자치단체 성과를 내세우는 광고홍보성 기사를 전면에 편집해 실었다.
다음은 7월2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끝까지 판다’>
충청타임즈 <충북출신‧연고 ‘핫 키워드’>
충북일보 <주택 노후화 ‘잠재적 시한폭탄’>
[충북뉴스브리핑]한범덕 시장 비판은 아예 보도안해
비판 없는 받아쓰기
충북일보 1면 <“청주 미래 千日을 상상”>, 중부매일 2면 <“재난안전 플랫폼 ‧미세먼지 저감 대책 구축”> 등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주시정 1년 성과와 2022청주 비전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자금 확보와 스마트 오피스 공간혁신,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5면 <“시민생명 ‧ 재산 보호 역량 쏟겠다”>에서 한범덕 시장에게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고 밝혔지만 기사 내용은 한범덕 시장이 발표한 내용 그대로이다. 질문도 “1년간 보람이 있다면, 시정 운영에 우선을 두는 부분은, 남은 3년간의 비전은”이 전부이다.
한범덕 시장이 최고 성과로 내세웠다는 테크노폴리스 PF대출 8천4백억원에 대해서도 신문들은 구체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도시공원 민간개발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질문도 빠졌다. 최근 한범덕 시장의 불통행보를 비판하는 주민들이 촛불집회까지 열었는데 신문들은 이와 관련해서 단 한마디의 언급도 질문도 하지 않았다.
도시공원 지키라는 기자회견은 보이콧?
한범덕 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린 어제 도시공원지키기 시민 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에 나섰다.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이하 도시공원시민위)는 “취임 1주년, 남은 건 한범덕 시장의 불통행정”이라고 말하며 한범덕 청주시장은 밀어붙이기식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구룡공원 1구역을 CJB 청주방송 대주주인 두진산업이 리드산업개발, 아리산업개발, 대진산업 4개 건설사와 콘소시움을 구성해 1700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개발서를 제출했고 지역주민들은 구룡산 개발의 시발점이 2012년 CJB 미디어센터 건립이었다고 지적했다.
2012년 두진 건설은 CJB 미디어센터 건립을 명목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며 한범덕 청주시장은 완충녹지를 해제하고 교통영향평가도 없이 사업승인을 해줬으나 현재 CJB 미디어센터는 주민의 염려대로 방송사업보다 웨딩사업이 전부인 편법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과, 시민들 눈높이에서 도시공원 문제를 해결할 것, 1인당 공원 면적인 6㎡ 확보를 위한 근본 대책을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의 기자회견은 세 신문 어디에도 실리지 않았다. 취임 1주년이라며 시장의 말은 주목한 신문들이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닫았다.
어제는 영동, 오늘은 옥천
충북일보는 오늘 5면 <“소통‧화합 기반 신뢰행정 구현”>에서 김재종 옥천군수 취임 1주년 관련 홍보성 기사를 실었다. 어제 실린 영동군처럼 자치단체 성과를 내세우는 광고홍보성 기사를 전면에 편집해 실었다.
다음은 7월2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끝까지 판다’>
충청타임즈 <충북출신‧연고 ‘핫 키워드’>
충북일보 <주택 노후화 ‘잠재적 시한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