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국민청원에 오른 학교폭력
여론조사 결과로 문책이 가능한가?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충주 고교 평준화 투표함 학교별 설치 공정성 ‘시비’>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충주지역 평준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여론조사와 대해 학교별로 투표함을 설치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학교별로 투표함이 설치되고 학교별로 응답률과 찬반 결과가 집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 관계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전했다. 응답률과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의 경우 도교육청으로부터 문책성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가 학교별로 집계돼 나오는 것은 맞지만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만 활용하고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불이익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중부매일은 학교관계자들이 교육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이해 안 된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선학교로선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4면 <학교별 투표 집계 결과 활용 논란>에서 중부매일과 똑같은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일인가. 왜 일선 학교 관계자들이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일까. 도교육청에선 불이익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왜 두 신문은 도교육청의 공식 입장 보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의 불안을 강조해 보도하는 것일까.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충북 40명 사망
충청타임즈는 3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 …충북 170명 중 40명 사망>에서 충북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신고한 170명 가운데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7일 충북청주 피해자 설명회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최근 검찰이 애경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대정부 로비에 나선 혐의로 브로커를 구속하고, 환경부 서기관이 SK케미칼에 기밀 자료를 건네며 유착한 정황을 발견하면서 검찰 수사가 과거 정부 기관의 책임규명으로 나아갈지 이목이 쏠린다고 전했다.
학교폭력 국민청원까지
중부매일 3면 <제천 모 교고 집단 폭력 ‘파장’>, 충북일보 3면 <제천 고교생 집단폭행 ‧유사강간 피해 파문> 등에서는 제천시 한 고둥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국민청원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피해 학생은 가해학생들이 발가락 사이에 휴지를 꽂고 불을 붙여 발등에 화상을 입기도 했으며 툭하면 술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머리와 뺨을 때렸다는 등에 피해 사실을 밝혔다.
충북일보는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조사를 벌일 방침을 밝혔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3면 <“학교 폭력 피해 때문에 아버지 자살”>, 충청타임즈 3면 <“학폭 피해자인 저 때문에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했다”> 등에서도 단양의 한 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2년에 걸친 집단폭력에 시달렸고 가해자들이 여동생을 강간하겠다며 협박했으며 자신의 아버지는 이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6월10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주 고교 평준화 투표함 학교별 설치 공정성 ‘시비’>
충청타임즈 <“오창 공장 영향 미미”>
충북일보 <‘태극기 손도장’에 묻어난 나라사랑>
[충북뉴스브리핑]국민청원에 오른 학교폭력
여론조사 결과로 문책이 가능한가?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충주 고교 평준화 투표함 학교별 설치 공정성 ‘시비’>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충주지역 평준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여론조사와 대해 학교별로 투표함을 설치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학교별로 투표함이 설치되고 학교별로 응답률과 찬반 결과가 집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 관계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전했다. 응답률과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의 경우 도교육청으로부터 문책성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가 학교별로 집계돼 나오는 것은 맞지만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만 활용하고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불이익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중부매일은 학교관계자들이 교육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이해 안 된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선학교로선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4면 <학교별 투표 집계 결과 활용 논란>에서 중부매일과 똑같은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일인가. 왜 일선 학교 관계자들이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일까. 도교육청에선 불이익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왜 두 신문은 도교육청의 공식 입장 보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의 불안을 강조해 보도하는 것일까.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충북 40명 사망충청타임즈는 3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 …충북 170명 중 40명 사망>에서 충북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신고한 170명 가운데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7일 충북청주 피해자 설명회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최근 검찰이 애경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대정부 로비에 나선 혐의로 브로커를 구속하고, 환경부 서기관이 SK케미칼에 기밀 자료를 건네며 유착한 정황을 발견하면서 검찰 수사가 과거 정부 기관의 책임규명으로 나아갈지 이목이 쏠린다고 전했다.
학교폭력 국민청원까지
중부매일 3면 <제천 모 교고 집단 폭력 ‘파장’>, 충북일보 3면 <제천 고교생 집단폭행 ‧유사강간 피해 파문> 등에서는 제천시 한 고둥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국민청원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피해 학생은 가해학생들이 발가락 사이에 휴지를 꽂고 불을 붙여 발등에 화상을 입기도 했으며 툭하면 술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머리와 뺨을 때렸다는 등에 피해 사실을 밝혔다.
충북일보는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조사를 벌일 방침을 밝혔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3면 <“학교 폭력 피해 때문에 아버지 자살”>, 충청타임즈 3면 <“학폭 피해자인 저 때문에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했다”> 등에서도 단양의 한 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2년에 걸친 집단폭력에 시달렸고 가해자들이 여동생을 강간하겠다며 협박했으며 자신의 아버지는 이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6월10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주 고교 평준화 투표함 학교별 설치 공정성 ‘시비’>
충청타임즈 <“오창 공장 영향 미미”>
충북일보 <‘태극기 손도장’에 묻어난 나라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