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대주주 두진건설이 구룡공원 개발사업을?

충북민언련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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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시민이 판단하게끔 보도해야

CJB 대주주 두진건설이 구룡공원 개발사업을?

미디어오늘이 <사주 이권 사업에 흔들리는 언론 ‘독립성’>에서 CJB 청주방송의 대주주 두진건설이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힌 청주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에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우려를 낳고 있다며 지역 지상파 방송의 사주가 지역민간개발 사업에 뛰어들면서 방송 뉴스도 자칫 사주의 이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CJB 김종기 보도국장이 이같은 우려에 대해 사주가 추진하는 사업과 CJB 보도 방향은 전혀 무관하다며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현실적 방안이 무엇이고, 사회적 합의 기구를 통해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보도국의 입장이다. 만에 하나 두진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돼도 우린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객관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은 지역언론을 중심으로 건설사가 언론사를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지역 이권 사업을 따내기 위해 소유한 언론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건설사가 사주인 언론사 기자들이 지자체를 출입하면서 개발사업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보도를 통해 사주와 관련한 사업 추진을 독려하는 식이라고 밝혔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반대

충청타임즈 데스크의 주장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반대한다>에서는 18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반대 성명서 채택 건의안이 상정돼 처리됐다고 전했다. 칼럼에서는 네이버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명단이 공개됐는데 여기에 지역언론을 대변해 줄 지역언론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과 현직 언론인들이 포함돼 있어 이해충돌이 불가피한 구조라는 점도 지적했다.

칼럼에서는 지역언론이 네이버에서 배제된다는 것은 모바일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기회를 잃는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 폐해가 모바일상에서 재현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단은 시민이 하게끔 보도해야

충북일보는 1면에 <긴급진단 청주도시공원 민간개발 제대로 알자>라는 기사를 실었다. 충북일보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난개발 위기가 닥칠 도시공원을 보존하려는 청주시의 불가피한 선택에 일부 시의원과 환경운동가가 반기를 들고 있다. 이들이 구룡공원만 보존 가치를 내세우며 반대 논리를 편다, 과거 20년동안 손 놓은 도시공원을 자신의 거주지역에 그럴듯하게 만들어주는 민간개발을 적극 지지하는 시민들도 있을 것이다. 판단은 시민이 해야 한다. 시민 판단을 위해 민간개발 도시공원 중 실시계획 인가가 이뤄진 공원 조성계획을 짚어본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6월20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배달되지 않아 빠졌습니다.
충청타임즈 <‘댐 문제’ 전국 공동대처 나선다>
충북일보 <해 거듭할수록 더 그리운 ‘언론인 昭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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