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공원 매입이 환경단체와 상생 방안?

충북민언련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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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LH, 민간개발 참여에 난색

예산만 확보하면 그만?

충청타임즈는 2면 <“도시공원 매입 예산 최대한 확보하라”>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민간개발 결정으로 시민단체 반발을 사는 도시공원 문제와 관련해 매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한범덕 시장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썼다. 한범덕 시장은 “논란이 많았던 것은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의 차이일 뿐이라며 시나 시민단체나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목표는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환경단체에 손 내밀었다?

충북일보는 한범덕 시장의 도시공원 매입 예산 확보 주문에 대해 환경단체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2면 <환경단체에 손 내민 청주시장>에서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민간업자 선정이 최대 관건이라며 현재 국내 건설사 4곳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환경단체 방해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우려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범덕 시장이 이를 의식해 환경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인 제안은 반영하라고 공식적으로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공원조성과정에서는 환경단체 전문적 의견을 기초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상생하자는 의미도 엿보인다며 환경단체가 비협조적으로 나와 구룡공원 민간개발이 무산돼 보존에 실패하면 책임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간개발이 구룡산을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인양 보도했다.

민간개발 잘 되려나?!

충청타임즈는 2면 <‘갈등’ 구룡공원 민간개발 …청주시, LH‧ 충북개발공사에 ‘구애’>에서 뉴스1기사를 인용해 청주시가 LH와 충북개발공사에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참여 제안을 위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지만 이들 기관은 민간개발 방식에 반대하는 지역 여론도 간과할 수 없어 난색을 표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청주시가 현재 8개 주요 도시공원 가운데 7개 공원의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데 잠두봉, 새적굴 공원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영운공운은 민간사업자 포기로 다시 공모 중이고, 원봉공원은 하반기 토지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사중인 잠두봉 공원도 실시설계 인가가 나기까지 18개월이 걸렸다며 구룡공원 민간개발 사업이 시간 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대책 없이 규제만 풀리면서 난개발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충북도 해결할 수 있나

충청타임즈 충청논단 <도시공원 갈등, 충북도 적극 나서야>에서는 구룡산 민간개발과 관련해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대결 양상으로만 보이고 갈등이 깊어져도 지역 내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며 충북도가 상위기관으로 지역문제를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5월2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거래절벽’ 아파트 값 하락세 고착화 되나>
충청타임즈 <리얼미터 1천원->1원 화폐개혁 여론조사 국민 52.6% 반대 충청 62.6% 찬성>
충북일보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전략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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