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인데 LNG발전소까지 "안돼 "

충북민언련
2019-05-29
조회수 274

[충북뉴스브리핑]도시공원일몰제 대책 실효성 없다는 한범덕 시장

정부 대책 제시했지만 …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청주시 “생색내기용 말장난”>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장기미집행 공원 일몰제 관련 추가대책을 발표했지만 청주시는 생색내기용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발행하는 지방채에 대한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국공유지 공원부지는 지정효력을 10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충청타임즈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고 밝혔다고 전했고, 시관계자의 말이라며 정부가 공원 매입에 직접 나서지 않고 지자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충북일보도 1면 머리기사 <일몰 도시공원 대책 ‘언 발에 오줌 누기’>에서 청주시가 자익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방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방채 이자 지원을 기존 50%에서 70%까지 학대한다고 해도 재정이 열악해 발행 한도를 크게 높이지 못하는 청주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는 혜택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젠 LNG발전소까지...

충청타임즈는 2면 <‘개발’ vs '보존‘ 논란에 청주시 몸살>에서 청주시가 현안에 대한 본과 개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도시공원 개발, 청주테크노폴리스 유물과 유구 보존 대책에 이어 SK하이닉스의 LNG 발전소 건립 문제도 새로운 갈등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어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LNG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LNG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고 최근에는 미연탄화수소,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상당하는 결과도 보도됐다며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제천 화학약품 폭발사고 원인은 오리무중

중부매일은 3면 <제천 화학약품 폭발, 원인규명 왜 못하나 …>에서 제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충북노동자시민회의가 제천시 바이오밸리에서 발생한 화학약품 폭발사고와 관련해 지자체와 노동부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사고가 발생한지 2주가 지났지만 제천시는 사고 내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감독 할 담당자조차 없는 현실이라고 밝혔으며 노동부도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색출이 중요한가?

중부매일은 3면 <행정실수 망신 충북도교육청 제보자 색출 ‘한심한 작태’>에서 중부매일이 지난 9일에 보도한 <충북도교육청 행정실수 연발 …신뢰도 추락> 보도와 관련해 충북도교육청이 기사에 첨부된 문서 유출자를 찾겠다고 경찰에 고발한 사실에 대해 충북도교육청이 반성 대신 언론보도 제보자를 색출하겠다고 나서 후안무치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비공개 대상 문서인데 무단으로 유출됐다며 문서 유출을 내부 감사관실에서 조사했지만 밝히지 못했으니 경찰 수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중부매일은 제보자 색출을 통해 행정기관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해야 할 언론의 기능에 직‧간접적 압력을 가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돼 언론계 안팎의 비난도 거셀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교육청이 엉터리 공문을 작성해도 잘못을 인지하지 못했고, 문서 유출자조차 찾지 못하는 현실은 드러난 셈이다.

다음은 5월2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시력약화된 엄마, 한국서 치료받게 돼 다행”>
충청타임즈 <청주시 “생색내기용 말장난”>
충북일보 <일몰 도시공원 대책 ‘언 발에 오줌 누기’>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