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늪에 빠진 청주시 이번엔 바뀔까

충북민언련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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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제천참사 소방관 경징계

비리공염불은 그만

중부매일은 오늘 사설 <청주시 비리근절 '공염불'은 이제 그만>에서 청주시는 한마디로 ‘비리의 늪’에 빠져 있는 꼴이라며 비위가 터질때마다 대책이 마련되고 기강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또 다른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청렴도 평가에서 수년째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부매일은 비위와 일탈이 거듭되는 이유는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쳤기 때문이라며 공직자들의 태도를 바꾸려면 무엇보다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범덕 시장이 '무관용'을 천명했으니 실천하면 된다며 한 시장의 말처럼 가차없는 엄중처벌이 이뤄질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 지난 2017년 청주시 간부 직원들이 비위 행위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

열심히 사는데 생활은 팍팍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열심히 사는 충북도민 …생활은 ‘팍팍’>에서 충북도민들의 가게 빚 뿐만 아니라 기업 등을 포함한 경제 주체의 전반적인 대출금 증가율이 예금액 증가율 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도민들의 소득수준에 대한 만족도도 양극화되고 있다며 소득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은 1.2% 늘었고 매우 불만족 비율도 1.7% 늘었다고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가 밝힌 금융기관 여수신동향과 통계청이 밝힌 시도별 예금은행 대출금액 등을 토대로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1면 <양질의 일자리도 사라졌다>에서 통계청이 밝힌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수는 89만2천명인데 1‧2차 산업 비율은 증가했고 3차 산업 취업자비율은 감소했으며 전체 취업자 중 고소득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취업자 비율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제천화재참사 소방관 1명만 중징계?

충청타임즈 3면 <제천 화재참사 소방관 징계>, 충북일보 3면 <제천 참사 소방 지휘부 징계 확정>에서는 제천화재 참사와 관련해 충북도가 징계 위원회를 열고 소방관 6명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소방관 1명은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충북일보는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유가족들은 허탈하다는 심정이라며 현장소방관들의 초동 대처 등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음에도 제대로 책임지는 이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4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423억 규모 지역화폐 '전성시대'>
충청타임즈 <월급 더줘도 …운전대 잡을 기사가 없다>
충북일보 <열심히 사는 충북도민 …생활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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