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개발 반대 주민 막으려 청사 문 잠근 청주시

충북민언련
2019-04-29
조회수 337

[충북뉴스브리핑]무엇이 떼법인가

시는 왜 문을 잠갔나

중부매일 2면 <청주시 도시공원위 또 다시 파행>에서는 청주시도시공원위원회가 지난 19일에 이어 26일 또 다시 파행했다며 위원 15명 중 과반이 불참해 성원되지 않았고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등이 참관을 요구하다 제지하는 시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 3면 <청주시 도시공원위 또 파행> 등에서는 청주시도시공원위원회 회의가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지만 공원부지 민간 개발 반대 단체의 반발로 파행됐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청주시가 시민단체 회원들의 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 10곳을 잠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대책위는 위원회 회의는 조례에 따라 공개하기로 돼 있다면서 한범덕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강행하는 구룡공원 민간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가 왜 청사문을 잠갔는지에 대한 시의 입장은 기사에는 나와 있지 않다. 

무엇이 떼법인가

중부매일 중부시론 <무엇이 ‘불가피’하고, 무엇이 ‘떼법’인가>에서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주장하는 청주시와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칼럼에서는 도시공원 민간개발 명목으로 누군가는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공직자들의 태만과 무능으로 시민들은 70%를 얻는 게 아니라 30~50%의 도시공원을 그냥 잃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이 다른 지자체들의 대안을 제대로 검토했는지도 의문이라며 책임 통감과 반성은커녕 불가피한 최후의 선택이라며 시민들에게 으름장을 놓는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야 할 지역언론이 시민들을 향해 떼법인 양 비난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충북출신 첫 KBS총국장

충북일보 7면 <“다매체 시대 공영방송 역할에 충실”>, 충청타임즈 14면 <KBS청주방송총국장에 유용씨>등에서는 KBS가 사상 처음으로 지역출신 기자인 유용 씨를 청주총국장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유용 총국장이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언론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4월2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도종환‧이장섭 혈투예고…김양희 세확산 총력>
충청타임즈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여부 ‘관심 집중’>
충북일보 <“전철‧고속철도 시대 내수역 활용해야”>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