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베스트&위시]테크노폴리스 후속 보도 기대
지난 주 베스트 - 외유성 해외연수 심사 실체를 보여줬다
지난주 베스트 보도는 KBS청주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보도한 지방의회 해외연수 관련 보도이다.
다음은 보도 목록이다.
3월12일 <검증은 뒷전…국외연수 심사의 실체>(이만영 기자, 촬영 김학겸 기자, https://goo.gl/MeDqSA )
3월13일 <모범 보이겠다던 의장단 연수도 졸속>(이만영 기자, 촬영 김학겸 기자,https://goo.gl/yPn1x9 )
3월13일 <민의를 외면하는 지방의회?…대책은?>(이규명 기자, 촬영 김학겸 기자, https://goo.gl/bgFFRP )
지방의회의의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개선책을 찾지만 역시나 그 때뿐이다. 최근에는 예천군의회 일부 군의원들이 해외연수 당시 가이드를 폭행하고, 성매매 업소 여성을 불러달라는 추태를 부려 전 국민에 분노를 샀다. 우리지역에도 레밍 발언으로 유명해진 김학철 전 도의원이 있지 않은가. 왜 지방의회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지 않는 것일까. 그 대답을 바로 KBS충북 팩트체크 보도에서 찾았다.
이전의 해외연수 관련 보도들을 보면 사과하는 모습, 의회를 비난하는 여론, 전문가의 대안 제시 등을 전하는 패턴이었는데 이번 보도에서는 의원들이 실제 해외연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보도 <검증은 뒷전…국외연수 심사의 실체>에서는 공무국회여행 심사위원회가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준다. 보도를 보면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가 현역 의원들이 참여하고 그 위원들이 의회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등 얼마나 안일한 의식을 갖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도에 소개된 일부 발언들을 보면 “세계에서 제일 좋은 나라를 가셔서 저는 환영 또 환영합니다. 의원할 때 아니면 그런 나라를 갈 수가 없어요”, “'대개 기관 방문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잠깐잠깐 이런 유적지를 봤다는 이런 감을 느낄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짜 갖고서 기자들한테 주는 게 좋겠습니다.' 등이다.
그동안 외유성 해외연수를 지탄하는 여론이 많아도 의원들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에 있는 발언들을 음성대역으로 직접 육성을 듣게 돼서 더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 보도에서는 기초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는 외유성 해외연수를 하지 않겠다는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서도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가 관광성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보고서 역시 인터넷에서 짜깁기한 보고서로 엉터리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BS청주가 보도한 지방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를 지난 주 베스트 보도로 선정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이전에도 외유성 해외 연수 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식에 보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를 다시 베스트 보도로 선정한 것은 국외연수 심사의 실체를 제대로 드러냈으며, 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의 민낯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워스트가 아니라 위시! - 청주테크노폴리스 뉴스, 방송에서도 보고 싶다
지난주 워스트 보도는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방송 뉴스를 통해서 더 보고 싶은 보도가 있어 위시 보도를 선정했다. MBC충북은 지난 3월15일 뉴스 돋보기 꼭지에서 <백제 유적 이대로 묻히나?>를 보도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소홀히 하고 서둘러 개발하려고 하는 문제를 짚었다. MBC충북은 청주시가 문화의 도시를 표방하면서 왜 문화재 대책을 세우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관련해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피해를 보는 지역주민들도 많은데 어찌된 일인지 방송뉴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MBC충북의 이번 보도는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어서 후속 보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충청리뷰>가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방송 뉴스에서도 관련 보도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MBC충북의 다음 보도를 기다린다.
[지난주베스트&위시]테크노폴리스 후속 보도 기대
지난 주 베스트 - 외유성 해외연수 심사 실체를 보여줬다
지난주 베스트 보도는 KBS청주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보도한 지방의회 해외연수 관련 보도이다.
다음은 보도 목록이다.
3월12일 <검증은 뒷전…국외연수 심사의 실체>(이만영 기자, 촬영 김학겸 기자, https://goo.gl/MeDqSA )
3월13일 <모범 보이겠다던 의장단 연수도 졸속>(이만영 기자, 촬영 김학겸 기자,https://goo.gl/yPn1x9 )
3월13일 <민의를 외면하는 지방의회?…대책은?>(이규명 기자, 촬영 김학겸 기자, https://goo.gl/bgFFRP )
지방의회의의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개선책을 찾지만 역시나 그 때뿐이다. 최근에는 예천군의회 일부 군의원들이 해외연수 당시 가이드를 폭행하고, 성매매 업소 여성을 불러달라는 추태를 부려 전 국민에 분노를 샀다. 우리지역에도 레밍 발언으로 유명해진 김학철 전 도의원이 있지 않은가. 왜 지방의회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지 않는 것일까. 그 대답을 바로 KBS충북 팩트체크 보도에서 찾았다.
이전의 해외연수 관련 보도들을 보면 사과하는 모습, 의회를 비난하는 여론, 전문가의 대안 제시 등을 전하는 패턴이었는데 이번 보도에서는 의원들이 실제 해외연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보도 <검증은 뒷전…국외연수 심사의 실체>에서는 공무국회여행 심사위원회가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준다. 보도를 보면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가 현역 의원들이 참여하고 그 위원들이 의회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등 얼마나 안일한 의식을 갖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도에 소개된 일부 발언들을 보면 “세계에서 제일 좋은 나라를 가셔서 저는 환영 또 환영합니다. 의원할 때 아니면 그런 나라를 갈 수가 없어요”, “'대개 기관 방문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잠깐잠깐 이런 유적지를 봤다는 이런 감을 느낄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짜 갖고서 기자들한테 주는 게 좋겠습니다.' 등이다.
그동안 외유성 해외연수를 지탄하는 여론이 많아도 의원들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에 있는 발언들을 음성대역으로 직접 육성을 듣게 돼서 더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 보도에서는 기초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는 외유성 해외연수를 하지 않겠다는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서도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가 관광성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보고서 역시 인터넷에서 짜깁기한 보고서로 엉터리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BS청주가 보도한 지방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를 지난 주 베스트 보도로 선정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이전에도 외유성 해외 연수 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식에 보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를 다시 베스트 보도로 선정한 것은 국외연수 심사의 실체를 제대로 드러냈으며, 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의 민낯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워스트가 아니라 위시! - 청주테크노폴리스 뉴스, 방송에서도 보고 싶다
지난주 워스트 보도는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방송 뉴스를 통해서 더 보고 싶은 보도가 있어 위시 보도를 선정했다. MBC충북은 지난 3월15일 뉴스 돋보기 꼭지에서 <백제 유적 이대로 묻히나?>를 보도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소홀히 하고 서둘러 개발하려고 하는 문제를 짚었다. MBC충북은 청주시가 문화의 도시를 표방하면서 왜 문화재 대책을 세우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관련해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피해를 보는 지역주민들도 많은데 어찌된 일인지 방송뉴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MBC충북의 이번 보도는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어서 후속 보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충청리뷰>가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방송 뉴스에서도 관련 보도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MBC충북의 다음 보도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