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타령 그만 미세먼지 대책이나

충북민언련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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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출입처 제공사진 많이 실려

청주시, 막을 근거 없다?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 <트레이더스 2021년 청주 입점 …상권 붕괴 ‘반발 조짐’>에서 오는 2021년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지역 상권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이마트 측이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유력해보인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시관계자의 말이라며 청주시는 실제로 입점이 추진된다면 막을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명문고 타령 그만하고 미세먼지 대책이나

충청타임즈 주말논단 <명문고 타령-2>에서는 이시종 지사는 타시도와의 교육불균형, 불평등을 말하기 전에 전국 광역단체 중 교육지원예산이 최하위권인 충북도의 교육비지원예산을 최상위권으로 올려놓고 나서 타 시도와의 불평등, 불균형을 말해야 명분이 설 것이라고 밝혔다.

칼럼에서는 이시종 지사가 지역인물을 키워내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30년 동안 시장, 국회의원, 도지사를 역임해온 이시종 지사가 부지사로 임명할만한 자신의 후임자도 하나 키워내지도 못했으면서 지역인재 육성 운운하는 것은 좀 낯간지럽다고 밝혔다. 소모적인 명문고 논쟁을 끝내고 미세먼지 대책 등 도민행복을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주장했다.

▲ 위:충청타임즈에 실린 충북도 제공사진 아래: 충북일보에 실린 보은군 제공 사진

출입처 제공 사진 너무 많아

출입처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신문이 골라 싣는 경우가 많다. 취재 인력이 부족한 탓인지 출입처 제공 사진이 점점 느는 추세를 보인다. 오늘만 해도 충북일보는 총 23개의 사진 기사 가운데(통신사 사진 기사를 제외하고) 19개의 사진이 출입처 제공 사진이다. 중부매일은 총 21개 가운데 19개가 출입처 제공 사진이었다. 충청타임즈는 총 5개였는데 크레딧을 표기하지 않은 사진이 많았다.

출입처 제공 사진을 나쁘다고 보는 게 아니라 출입처가 내세우는 이미지 주로 자치단체장을 부각하는 식의 사진이 주로 실리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는다. 특히 오늘 충청타임즈가 2면에 실은 <이시종 충북지사 보은군 방문> 사진에서는 이시종 지사가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모습, 정상형 보은군수가 박수를 치며 웃는 모습이 담겼는데 불편했다. 꽃다발을 전하는 직원이 여성이어서 편견이 작동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음은 3월1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트레이더스 2021년 청주 입점 …상권 붕괴 ‘반발 조짐’>
충청타임즈 <충북 공교육 혁신 정책 거꾸로 간다>
충북일보 <“같은 집 아닌가요”…오피스텔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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