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대형쇼핑몰 입점 지역경제에 악영향

충북민언련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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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소각장 건설 위해 금품살포?

반도체 수출액 떨어져

오늘 신문들은 모두 1면 머리기사로 반도체 수출액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내세웠다. 중부매일 <반도체 수출액 곤두박질 지역 경제 직격탄>, 충청타임즈 <경고등 켜진 충북경제>, 충북일보 <날개 꺾인 반도체…충북 무역 ‘불황형 흑자’> 등에서는 충북 수출액이 전달보다 10%, 지난해 같은 날보다 7.9% 감소했다며 2009년 1월 이후 10년 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불황형 흑자를 나타낸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충북 경제 핵심인 반도체 부진이 심각하다며 반도체 수출은 2월 저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했던 반도체 부진이 지속되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각장 건설 위해 금품 살포?

중부매일은 3면 <오창 후기리 소각장 금품 살포설‘ 검찰 수사를 …>에서 오창 후기리에 소각장을 이전하려고 하는 업체 ESG청원이 주변마을 주민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ESG청원 관계자의 말이라며 금품살포설에 대해 법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금품 살포설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업체즉의 입장만 제시됐을뿐 소각장 건설의 문제 등은 따로 보도하지 않았다.

공직기강 해이 대명사 된 청주시

중부매일은 7면 <윤창호법 비웃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음주 일탈’>에서 청주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상습 음주운전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몇몇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 사례를 제시하며 2회 이상 적발되면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엄벌에 처하기로 했지만 징계 수준에서 끝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이 기사 마지막 부분에서 청주시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를 나열하며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민들이 목청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더스 입점에 희비?

중부매일은 4면 <‘트레이더스’ 청주입점 시민 웃고 상인 울고>에서 트레이더스 입점 계획에 시민들이 반색하고 있다며 일부 시민들은 대형복합쇼핑시설인 스타필드까지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입점을 환영하는 시민들이 원정쇼핑을 다니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지역 상생을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이라며 지역경제에 악순환경제구조만 되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전했다.


다음은 3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반도체 수출액 곤두박질 지역 경제 직격탄>
충청타임즈 <경고등 켜진 충북경제>
충북일보 <날개 꺾인 반도체…충북 무역 ‘불황형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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