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재난 충북도 대책 세워야

충북민언련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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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윤갑근 김학의 사건 연루 의혹 보도안해

미세먼지 해결해야

충청타임즈는 1면 <미세먼지 해결 충북시민대책위 발족>에서 도내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어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충북도에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 아파트 개발 등 개발 일변도의 정책 방향을 미세먼지 저감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타임즈는 충청논단 <삶의 질을 우선정책으로 전환해야>에서 충북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개발정책을 지양하고 삶의 질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은 1면 <‘미세먼지’ 청주‧ 오창산단‧ 사천동 가장 심해>에서 충북지역 미세먼지가 전국 최악인 가운데 특히 청주산단과 오창산단 일대, 사천동 지역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또 충북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1년새 두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타났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이유는 충남지역 화력발전소에서 뿜어져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이 북서풍과 편서풍을 타고 충북으로 유입되면서 정체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도시 숲을 살려야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구룡공원 매입해 ‘도시 숲’ 지킨다>에서 한범덕 처주시장이 구룡공원을 매입해 보존하겠다고 어제 열린 주간업부모고회에서 밝혔다며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청주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중부매일도 2면 <“구룡산 민간공원, 매입방안 강구하라”>에서 시장의 발언 내용을 전하며 시에서 가능한 재원은 투입해 도시공원을 매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충북일보는 2면 <기부채납 놔두고 혈세 쓰겠다는 청주시>에서 민간 특례방식은 개발업체가 도시공원으로 묶인 용지 30%를 아파트로 개발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으로 나머지 70%를 매입해 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시 예싼 한푼 안들이고 공원 70%를 확보할 수 있는데도 유독 구룡산에만 혈세를 들여 사유지를 매입한다면 당연히 배임 논란이 불거질 수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민간업자에게 개발을 맡기면 될 일을 왜 시가 예산을 들여 매입하느냐고 배임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민간개발 문제를 재정손실이 없다는 것만 강조해서 될 일인가. 민간 개발로 인해 도시 숲이 사라지는 문제는 왜 살피지 않는 것일까.

윤갑근 김학의 사건 연루설은 보도 안하나

충북인뉴스는 지난 18일 <“김학의 성접대 별장에 윤갑근 전 고검장도 출입 의혹”>에서 JTBC 보도를 인용해 윤갑근 전 고감장이 김학의 전 차관의 특수강간 사건 (언론에선 성접대 사건이라 언론에서 칭하지만 특수강간 사건이라는 주장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특수강간 사건이라고 표기했다)이 발생했던 별장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윤갑근 변호사의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서 충북인뉴스를 제외한 다른 지역 일간신문들은 보도하지 않았다. 그동안 윤갑근 씨가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했다, 단체 대표에 취임했다며 시시콜콜 동정을 전하더니 중요한 의혹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내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다는데 유리한 소식만 전하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선 침묵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

시군대항 마라톤이 강호축으로?

중부매일은 사설 <시‧군대항 마라톤 ‘강호축’ 밀알돼야>에서 자사가 주최하는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를 두고 마라톤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강원과 호남간에 소식을 전하는 전령사이자, 충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강호축의 밀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은 시군대항 마라튼이 끝과 끝에서 호남과 강원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출발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은 3월1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미세먼지’ 청주‧ 오창산단‧ 사천동 가장 심해>
충청타임즈 <구룡공원 매입해 ‘도시 숲’ 지킨다>
충북일보 <‘승차거부‧ 불친철’ 갈 길 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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