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숨 막혀도 그래도 봄

충북민언련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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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시의원들 발언에 주목해야

미세먼지에 숨 막히지만 그래도 봄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충북, 숨 막히는 봄>에서 충북지역은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미세먼지와 함께 황사 발생 일수도 평년보다 많을 거라고 기상청이 전망했다고 밝혔다. 월별로 보면 3월에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4월 역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저기압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고 밝혔단다.

한편 신문들은 오늘 모두 봄소식을 전하는 꽃 사진 등을 1면 등에 실었다. 충청타임즈는 1면 상단에 <봄 소식 전하는 산수유>를, 중부매일은 1면에 <다가온 봄, 온실에 꽃향기>를, 충북일보는 3면에 <버들강아지 빼꼼> 등을 실어 봄소식을 전했다.

의원들 발언에 더 주목해야

오늘 충청타임즈는 5면에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이라는 기사에서 시의원들의 주요 발언을 간략하게 <홍석각 의원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신중해야”>, <박완희 의원 “소각장 전수 조사 ‧ 주민 건강 역학 조사를>, <유영경 의원 ”꽁무원 성범죄 근절 위한 대책 마련해야“> 등으로 보도했다.

중부매일도 7면 <버스업체 수백억 지원 준공영제 ‘글쎄요’>에서 자유한국당 홍성각 시의원이 준공영제에 해마다 수백원의 혈세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다른 대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소각장 주변 지역 주민 건강 역학 조사, 성범죄 근절 대책 이런 주제들을 간략하게 보도하는 데에 그치거나 수백원 혈세라는 표현으로 부정적 인식을 주는 데에 그쳐선 곤란하다. 시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시의회 의원들의 발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물어 그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보도해줘야 할 게 아닌가.

예타면제 자랑할 만한 치적 아냐

중부매일 중부시론 <예타면제 선정, 이게 자랑할 만한 치적인가>에서 최용현 변호사는 “전국 지자체별로 예타면제 사업 선정과 관련해 전국 모든 지자체들이 막대한 재정을 들여 연일 자신들의 사업 선정을 축하하는 프랭카드와 언론광고를 내놓고 자치단체장이나 유관기관장들은 각종 행사에서 마치 자신이 대단한 일이라도 해낸 양 으스대기에 바쁘다고” 꼬집었다. 최 변호사는 4대강 사업처럼 이번 예타 면제로 우리와 국가의 미래가 최대 피해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월2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SK반도체 용인 입지 …수도권 규제완화 가속 ‘반발’>
충청타임즈 <충북, 숨 막히는 봄>
충북일보 <충북선 ‧반도체 이어 LCC '운명의 2말 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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