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테크노폴리스 개발 의혹에 답해야

충북민언련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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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미세먼지에 갇힌 충북

미세먼지에 갇힌 충북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오늘도 잿빛’ …미세먼지에 포박된 충북>에서 충북은 타지역보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편이라며 산업단지의 영향과 지형적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가 대기흐름을 따라 충북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멕시코의 사례를 들며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도 1면 머리기사 <미세먼지 뒤덮인 충청 오늘도 비상저감조치>에서 오늘도 충청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폐기물 소각시설 소각량을 줄였고, 공사장은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가동했으며 청주시는 분진흡입차 4대를 모두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 개발만 주목?

중부매일은 4면 <청주 TP부지 확대 ‘아파트 과잉공급 현실화’>에서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신청을 확정했다며 오는 2023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3차 사업 예정지 보상 계획에 나섰으며, 3지구에는 6천18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테크노폴리스 개발과 관련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 개발을 전면 중지하고 유물보전 대책마련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 부지개발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다량의 유물이 출토된 것도 쉬쉬하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주민들은 토지보상을 받아도 이주자 택지에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인 반면 개발 정보를 알고 들어온 투기 세력들은 큰 이익을 봤다는 말이 들린다며 이런 의혹에 대해 청주시 입장을 물었다.

중부매일은 이런 요구에 대해서는 단 한줄도 언급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시의 입장만 반영해 보도했다.

한유총 개학연기 동참한 유치원 없어

충청타임즈 1면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충북은 없다>, 중부매일 1면 <충남 사립유치원 40곳 개학 연기 동참>, 충북일보 4면 <한숨 돌린 충북, 유치원 입장 변경 변수> 등에서는 충북지역 사립유치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연기 방침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으며 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 유치원들도 모두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충북도교육청이 혹시 모를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긴급 돌봄 서비스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일부 유치원이 사정 변경 등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시 울려 펴진 “대한 독립 만세”

충청타임즈 1면 <청주 성안길에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충북일보 3면 <100년 전 그날처럼 “만세 만세 만세”> 등에서는 지난 1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만세 행진을 재현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도내 곳곳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들이 펼쳐졌으며 충주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행사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충북일보는 3면 <실종된 태극기>에서 청주시 아파트 밀집 지역을 살펴본 결과 태극기 계양률이 20%를 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3월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진천군 ‘고용률 70% 달성’ 충북 1위‧전국 최상위권>
충청타임즈 <미세먼지 뒤덮인 충청 오늘도 비상저감조치>
충북일보 <‘오늘도 잿빛’ …미세먼지에 포박된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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