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취재원 한명만 등장하는 기사 문제 없나

충북민언련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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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오제세 직접 해명 안하나

중부매일 창간 기획 '청년이 미래다'

중부매일이 창간 29주년 특별기획으로 ‘청년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을 취재했다. 청년농부 부부, 청년상인, 청년 웹툰 작가 등을 인터뷰 하며 청년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 꿈과 희망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사설 <내일을 열 청년들의 시련과 도전>에서 청년이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살펴본 지역 청년들의 실상은 한마디로 충격적이라며 미래의 삶에 대한 청년들의 부정적 시각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 정책들이 겉돌고 있다며 지금의 지원정책들이 청년 일자리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통신호를 개편했다고?

충북일보는 3면 <교통신호체계 개편 성과 …시민들 “글쎄”>에서 청주시가 교통신호체계 개선작업을 통해 자동차 평균 이동 속도는 높아지고 정체시간은 줄어드는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는데 일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없는 결과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청주시가 총3억2천만워을 투입해 교차로당 차량 정지율이 13.7%에서 11.7%로 향상됐다고 분석하며 총 149억원을 절감했다고 평가했지만 이 같은 결과로 청주지역 전체 차량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인정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일부 시민들이 실소를 참지 못할 정도라면서 한시민의 말이라며 억지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충북일보가 익명의 시민을 취재원으로 교통신호체계 개편에 성과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있다는 식에 보도 태도를 보인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런 식의 평가말고 보다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청주시 발표 내용을 그대로 받아써도 문제이지만 정확한 근거 제시 없이 비난하는 것도 문제이다. 교통신호가 개편 같은 일상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 있는 제도나 정책 시행에 대한 평가를 지역언론에서 철저하게 해야 지역주민에게 도움되지 않겠는가.

불법정치후원금 받은 적 없다고?

충청타임즈 3면 <정자법 위반 잇단 고발 오제세 “불법 정치후원금 받은 적 없다”>에서 유치원 비리 폭로에 앞장선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불법 정치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오제세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이후에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이 대체입법국회통과추진본부로부터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도 오제세 의원을 고발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오제세 의원을 직접 취재하지는 않고 의원실 관계자와 통화했다며 “불법후원금을 받은 적이 없다. 일명 오제세법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실상 폐기됐다”는 해명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1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다>
충청타임즈 <당선무효형 ‘구본영 천안시장’ 사퇴요구 거세다>
충북일보 <제천~원주 철도 개통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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