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려면

충북민언련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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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홍준표 바퀴벌레처럼?

지역경제 성장하려면

신문들은 어제 지역소득 역외 유출이 심각하다는 보도에 이어 오늘은 관련 사설을 싣고 지역소득 역외유출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사설 <지역소득 역외유출 대책 촘촘히 만들자>에서 큰 규모의 소득역외유출은 지역 내 소득의 소비지출 경로 등을 악화시킨다며 수도권과 지역경제의 균형적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유출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자체들은 기업본사의 지역내 유치에 집중하고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집약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은 사설 <매년 수도권으로 35조 유출, 충청권 발전 요원하다>에서 지역경제가 창출한 재화가 지역에서 선순환 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유출된다면 충청권은 2등 국민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스 가치 있나?

중부매일 1면 <“홍준표, 바퀴벌레처럼 왜 기어나오나”>, 충청타임즈 2면 <“홍준표 바퀴벌레처럼 스멀스멀 나오는지”> 등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정치 일선에 복귀한 것을 두고 바퀴벌레처럼 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정우택 의원이 당권을 잡기 위해 당내 인사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일일이 보도할 필요가 있는지, 1면에 내세울 만큼 보도가치가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 “바퀴벌레” 이런 자극적인 말들로 눈길을 끌었으니 된 건가. 평소 지역정치인들의 중요한 말들을 전하는 건 지역언론의 당연한 임무이지만 당사자에게 유리한 말들만 보도하는데 그쳐서도 안될 일이다.

미세먼지 대책도, 안개 대책도 서둘러야

충청타임즈는 3면 <악화되는 대기질 …여전히 뿌연 충북도 대책>에서 충북도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지만 겨울철 초미세먼지 발생이 잦아들지 않아 도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북도는 예보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1조6000여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했고, 내년에는 수소‧전기차, 친환경 버스, 분진흡입차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란다. 1조6000억이나 쓰는 미세먼지 대책인데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보도해주면 좋겠다. 도가 세운 미세먼지 대책이 실효성 있는지도 좀 따져주면 좋겠다.

한편 중부매일은 2면 <안개에 취약한 지방도로 안전시설 설치 서둘러야>에서 안개상습구간 안전시설 설치 대책이 부진하다며 안개대책 추진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은 11월2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교실덮친 독감’ 충북 감염학생 1천명 육박>
충청타임즈 <충북 지자체, 산하기관 채용비리 잡는다>
충북일보 <文 정부운명 걸린 ‘최저시급 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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