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4-22.02.18 <Trap> 모아보기

충북민언련 사무국
2022-02-21
조회수 295

선거철이 되니 어김없이 출판기념회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는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정치자금 모금 행사가 되었다는 비판이 매번 이어지고 있는데요. 출판기념회의 수익금은 정치자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선관위에 신고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습니다. 또한 책정된 책값 이상은 얼마든지 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깜깜이 후원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출판기념회에 대해 충청타임즈와 충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충청일보의 해당 기사는 온라인에 게재되지 않아 충청타임즈의 기사만 첨부합니다)



작년 말, 예술인 고용보험이 시행되며 비정기적으로 노동을 했던 예술인들도 고용보험의 테두리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해당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보다 모호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기준으로 인해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충북일보 성지연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 말고도 방송국 작가들처럼 예술인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예술인들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된 논의가 이어져 모두의 노동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702470


2월 15일,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신문사가 후보들의 선거운동 양상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중 충청일보는 2면의 대부분을 대선에 할애하였는데요. 거대양당에게는 지면의 75% 가량을 내어주며 비율까지 반반 맞추는 정성을 보였으나, 이외의 정당은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른 신문사라고 사정이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편파적인 보도를 봐야 하나요?


청주시가 SK하이닉스의 신규 생산라인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흥덕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진행된 공사는 지반 침하와 변압기 화재로 인한 전기 공급 중단을 일으켰는데요. 우리 지역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신문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한 기사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국권 일간지인 한국일보에서 해당 사안을 보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국일보 <"대기업 용수로 공사로 지반 균열"… 불안에 떠는 아파트 주민들>


기사에 특정 성별이 강조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은지 제법 오래 되었고 여러 신문사에 젠더데스크가 생겼지만, 여전히 지역 일간지에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1면 탑 기사로 女를 강조한 기사가 보였는데요. 충청타임즈, 젠더데스킹이 시급합니다.

함께 보면 좋을 경향신문의 칼럼도 첨부합니다.


경향신문 <왜 '특종女'는 없는가>


충청타임즈 <40대 女 한동네서 '수십억 먹튀'>
#충청타임즈 #이주현기자 #충북민언련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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