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형 광고로 독자 눈속임하는 신문들

충북민언련
2019-09-26
조회수 551

[충북뉴스브리핑]5선해야 세대교체한다고?

기사형 광고로 눈속임

이랜드가 도심형 아울렛 NC점을 연다는 기사형 광고가 신문에 실렸다. 충북일보는 5면에 <지역 최대 도심형 아울렛 ‘NC청주점’ 오픈>이라는 기사를 실으며 ‘광고’라고 표기했다. 그러나 충청타임즈는 4면 <청주지역 최대 규모 원스톱쇼핑공간 문 연다>에서 충북일보와 똑같은 내용의 글과 사진을 실으면서 기자 이름을 표기했다. 중부매일은 아예 한 면 전체에 <선물 받은 하루>라는 제목과 함께 “지역 최대 도심형 아울렛 탄생, 청주 명소, 그랜드 오픈”이라는 표현도 썼다. 광고형 기사로 독자를 눈속임하는 보도태도이다.

5선 신화라니…

충북일보는 6면 <“국민이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에서 오제세 의원 인터뷰를 실었다. 충북일보는 “5선 신화 도전장 내민 오제세 국회의원”이라고 표현했다. 오제세 의원은 세대교체론에 대해서 언제든지 새롭고 유능한 젊은 일꾼이 나타난다면 세대교체가 이뤄질 거라며 자신이 5선이 된다면 국회의장단은 물론 당내에서도 보다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충청권 지역발전 가속화를 위한 현안해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제세 의원은 지난 15년간 의정활동을 잘 해왔으니 경선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장관 사퇴 주장하는 충남북 한국당

충북일보 1면 <정우택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공식 취임>에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정우택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며 조국 파면 피켓을 들고 가두 시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도 2면 <정우택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취임>에서 조국 파면이 적힌 피켓을 든 자유한국당 제공 사진을 실었다.

중부매일은 3면 <‘지지vs 퇴출’ 피켓시위 속 “형사공판부 상황 청취” 직진>에서 조국 장관이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검사와의 대화를 가졌다고 전하며 천안지청 정문 앞에는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피켓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한국당 충남도당도 기자회견을 갖고 조장관 사퇴를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은 9월26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파산 산후조리원 투자금 놓고 일반투자자- 재단 마찰>
충청타임즈 <충북 연간 출생아수 1만명 붕괴 ‘초읽기’>
충북일보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직불제 개편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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