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시는 왜 리츠를 내세웠나
상생의 덫이라니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또다시 ‘상생의 덫’ 걸린 청주시>에서 문화제조창C 조성이 갈수록 꼬연간다며 시민 대다수가 원하더라도 소수 이익 집단이 이권을 내세워 옥죄는 ‘상생의 덫’ 이 이번 사업에도 놓여졌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문화제조창에 들어설 서점에 대해 경실련이 처음 문제를 제기한 뒤 지역 서점 조합에 이어 정당과 상인회까지 가세해 반대하고 있다며 북스리브로가 일반 어린이서점을 운영하면서 시가 만들 열린 도서관까지 함께 관리할 예정이었으나 상생의 덫에 걸려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문화제조창은 경제기반형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시가 반대했던 호텔, 아파트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고 이 조건으로 국비도 지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경제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를 보려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국에서 인기 있는 외식, 쇼핑 프랜차이즈 업체가 적절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문화제조창C에 들어선 수상한 서점에 문제제기
충청리뷰는 지난 9월5일 <문화제조창C에 들어서는 ‘수상한 서점’>에서 청주시가 대형 서점에게 서점을 운영하게 해주면서 열린도서관을 운영한다는 명목으로 시 예산으로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문제제기 했다. 이에 충북참여연대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1인 시위 등을 벌였고, 충북청주경실련은 시민공론화 과정이 더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충청리뷰는 열린도서관을 가장한 서점 운영만이 아니라 문화제조창 C사업 자체도 문제라고 보도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제조창C의 사업 주체는 청주시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라는 사실도 충청리뷰 보도로 알려졌다.
시가 아니라 리츠가 주인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건물을 55억원에 현물출자를 하고, LH토지공사는 20억원 출자, 주택보증기금(HUG)은 50억원 출자해 총 130억원을 모아 2017년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를 설립했다고 한다. 충청리뷰가 보도한 <시 세금으로 민간 카페 인테리어까지 지원>에서 청주시가 리츠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문화제조창과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10년간 상업시설을 운영하면서 책임지고 임대료를 납부할 운영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사안을 보도한 충청리뷰 기자는 칼럼 <문화제조창C의 미스테리2>에서 왜 청주시가 리츠를 내세워 세금을 낭비하냐고 묻는다. 청주시가 리츠를 세우지 않고, 직접 사업을 진행하면 임대료도 수익을 낼 수 있고, 판관비와 금융비 세금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10월7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만지면 통증’…청주서 화상벌레 출몰 ‘비상’>
충청타임즈 <석‧박사 논문심사비 충청권 大 ‘천차만별’>
충북일보 <또다시 ‘상생의 덫’ 걸린 청주시>
[충북뉴스브리핑]시는 왜 리츠를 내세웠나
상생의 덫이라니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또다시 ‘상생의 덫’ 걸린 청주시>에서 문화제조창C 조성이 갈수록 꼬연간다며 시민 대다수가 원하더라도 소수 이익 집단이 이권을 내세워 옥죄는 ‘상생의 덫’ 이 이번 사업에도 놓여졌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문화제조창에 들어설 서점에 대해 경실련이 처음 문제를 제기한 뒤 지역 서점 조합에 이어 정당과 상인회까지 가세해 반대하고 있다며 북스리브로가 일반 어린이서점을 운영하면서 시가 만들 열린 도서관까지 함께 관리할 예정이었으나 상생의 덫에 걸려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문화제조창은 경제기반형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시가 반대했던 호텔, 아파트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고 이 조건으로 국비도 지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경제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를 보려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국에서 인기 있는 외식, 쇼핑 프랜차이즈 업체가 적절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문화제조창C에 들어선 수상한 서점에 문제제기
충청리뷰는 지난 9월5일 <문화제조창C에 들어서는 ‘수상한 서점’>에서 청주시가 대형 서점에게 서점을 운영하게 해주면서 열린도서관을 운영한다는 명목으로 시 예산으로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문제제기 했다. 이에 충북참여연대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1인 시위 등을 벌였고, 충북청주경실련은 시민공론화 과정이 더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충청리뷰는 열린도서관을 가장한 서점 운영만이 아니라 문화제조창 C사업 자체도 문제라고 보도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제조창C의 사업 주체는 청주시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라는 사실도 충청리뷰 보도로 알려졌다.
시가 아니라 리츠가 주인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건물을 55억원에 현물출자를 하고, LH토지공사는 20억원 출자, 주택보증기금(HUG)은 50억원 출자해 총 130억원을 모아 2017년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를 설립했다고 한다. 충청리뷰가 보도한 <시 세금으로 민간 카페 인테리어까지 지원>에서 청주시가 리츠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문화제조창과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10년간 상업시설을 운영하면서 책임지고 임대료를 납부할 운영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사안을 보도한 충청리뷰 기자는 칼럼 <문화제조창C의 미스테리2>에서 왜 청주시가 리츠를 내세워 세금을 낭비하냐고 묻는다. 청주시가 리츠를 세우지 않고, 직접 사업을 진행하면 임대료도 수익을 낼 수 있고, 판관비와 금융비 세금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10월7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만지면 통증’…청주서 화상벌레 출몰 ‘비상’>
충청타임즈 <석‧박사 논문심사비 충청권 大 ‘천차만별’>
충북일보 <또다시 ‘상생의 덫’ 걸린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