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SK하이닉스에 무얼 약속했나

충북민언련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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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경제만 외치는 충북도지사

충북도 입장은 어디에?

충북일보는 2면 <도의원에게 확산된 청주 LNG발전소 논란>에서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박문희 도의원을 규탄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박문희 도의원은 지난달 11일 열린 도 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파트 주민 몇 사람 때문에 도 경제가 흔들려선 되느냐, 도와주기로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충북일보는 대책위가 도와 SK 하이닉스가 발전소 건립을 두고 모종의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고 전했다. 대책위의 기자회견 내용만 전했을 뿐 이와 관련한 충북도와 박문희 의원의 입장은 나와 있지 않다.

공익감사 청구를 앙금이라고 하다니

충북일보는 3면 <청주 열린도서관 ‘뒤늦은 개관’>에서 청주문화제조창 C 열린도서관이 2일 문을 열었다며 상생 ‧예산낭비로 그럴듯하게 포장한 ‘덫’에 걸려 공익적 측면은 무시당한 부끄러운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도심 활성화는 물론 시민 문화공간 역할이 기대되는 열린 도서관이 문을 열었지만 앙금은 남았다며 시민단체가 공익감사를 청구해서 그렇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공익감사 처리 규정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거쳐 결정한 사항은 청구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 같은 요건을 인정 받으면 감사청구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만 외친 충북도지사

중부매일은 2면 <‘경제’만 20번 언급 …복지 ‧교육은 관심 없나>에서 이시종 지사가 2020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연설을 하면서 경제에만 올인해 복지 교육 등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시정연설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경제 20회, 기업 10회, 투자 6회, 산업단지 6회, 중소기업 6회 등 경제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타임즈도 2면 <“충북경제 4% 실현하겠다”>에서 이시종 지사가 내년 한해를 경자지천하지대본을 도정의 기조로 삼았다고 내년도 도정운영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12월3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말로만’ 지역인재 육성 …충북학사 신규채용 고작 1명>
충청타임즈 <대학가, 수시합격자 등록률 제고 ‘사활’>
충북일보 <지역 인재육성 대책 ‘밑 빠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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