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45.2%

충북민언련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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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보도안하거나 관심없다고 보도

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여론 높다

충청타임즈는 3면 <청주시민 45%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에서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청주시민 여론조사를 발표한 결과찬반 질문에 45.2%가 반대, 찬성 12.4%,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41.8%로 조사돼 사업추진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LNG발전소 건설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 건설 반대가 60.4로 찬성 16.1%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건설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38.8%가 반대해 찬성 10.9%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3세 이상 청주시민 747명을 대상으로 8월24일부터 9월6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8% 포인트이다.

청주시민 관심이 적다고 보도한 충북일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충북일보는 5면 <하이닉스 LNG발전소 청주시민 관심 미미>에서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립 계획에 청주시민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LNG발전소를 지으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68.9%가 모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다른 언론들이 LNG발전소를 얼마나 반대하고 찬성하느냐에 집중해 보도를 한 반면 충북일보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대부분에 언론들이 찬반 결과를 기사 제목으로 쓴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 다음과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LNG발전소 여론조사 아예 보도 안한 중부매일

미세먼지 대책위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많은 언론들이 보도했다. 관심도도 높은 사안이며 충분히 뉴스 가치가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를 보도하지 않은 언론도 있다. 중부매일은 SK하이닉스와 관련해서는 시시콜콜한 동정까지 충실히 하는 편인데,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LNG발전소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뉴스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가? LNG발전소에 대해서 지역주민은 제대로 알권리가 있지 않나.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지역언론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게 아닌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부매일 이민우 편집국장 대리의 친형은 SK 하이닉스 임원이다.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LNG발전소에 대해 아예 보도하지 않는 것이 사적인 이해 관계에 따른 것인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9월19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檢 간부들 변호사로 화려한 ‘변신’>
충청타임즈 <阿돼지열병 확산 …충북 자치단체 유입 차단 사활>
충북일보 <자연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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