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시정보고회 파행이 의원들 탓?

충북민언련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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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충북 사교육 참여율 높아

안전 위협 시설물 많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장마 ‧지진 느는데 ‘안전위협 시설물’ 수두룩>에서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주요 공공시설물 안전등급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안전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C등급(보통) 이하가 307건이었다며 가장 나쁜 단계인 E등급은 옛 미호천교이고 교량 10곳이 D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교량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충북도곰두리 체육관 등도 C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정보고회는 왜 파행됐나

충북일보 2면 <사인 엇갈린 청주시의회 시정 보고회 파행>, 중부매일 7면 <청주시의회 현안 보고회 결국 ‘파행’>등에서는 청주시의회 시정 주요 현안업무 보고회가 사실상 파행됐다고 전했는데 신문들은 파행된 이유로 의원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충북일보는 의원들이 소관 상임위원회 기능을 무시한 형식적인 보고회라는 불만을 쏟아내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며 좋은 취지로 보고회가 마련됐으나 갑자기 일정이 잡히다 보니 상임위의 역할과 능력을 무시하는 월권 보고회 성격으로 곡해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부매일 역시 일부 의원들이 현안보고회 시의 적절성과 성격 등을 따지며 자리를 이탈하는 등 문제점만 드러내는 자리로 전락됐다고 전했다. 두 신문은 의원들의 발언도 전했는데 정우철 의원은 전체 현안보고를 하려면 시장이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고, 박완희 의원은 시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회가 논의를 한 적도 없고 시민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없던 상황에서 보고회가 진행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몰제 홍보영상 중단 요구도

충북일보는 2면 <청주 일몰제 홍보영상 성인지 감수성 지적>에서 청주시의회 유영경 의원이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한 홍보동영상에 부인은 앞치마를 두르고 있고, 남편은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은 청주시가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방증이라며 동영상이 방영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문한 것에 대해 “유의원의 심기를 건드렸고, 성인지 감수성 문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단순한 홍보 동영상에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하는 것은 다소 비약적이라는 해석이 있다” 고 전했다.

충북 사교육 참여율 높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충북 사교육 참여율 여전히 전국 상위권>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충북 사교육비 경감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했다며 연구 결과 충북의 사교육 참여율이 77.2%로 전국 평균 72.8%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84.4%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74.4%, 고등학교 62.3% 순이었으며, 1인당 사교육비는 19만7천원으로 통계청 사교육비 24만4천원보다 적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연구의 설문조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9121명, 교원60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다음은 8월13일 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장마 ‧지진 느는데 ‘안전위협 시설물’ 수두룩>
충청타임즈 <충북 사교육 참여율 여전히 전국 상위권>
충북일보 <제조업체 140곳 “피해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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