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8뉴스가 작년에 사용한 자료화면과 인터뷰를 올해에도 똑같이 사용했습니다.

2022년 6월 24일과 올해 10월 11일, 단양군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자료화면으로 쓰인 영상이 똑같다는 것을 <미디어오늘>에서 보도했습니다.

[미디어오늘] 메인뉴스에서 영상 ‘재탕’에 과거 시민 인터뷰까지 내보낸 이 방송사

지난 23일, 청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노인 두 명이 사망하고 가족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KBS청주는 단신으로 보도를, CJB는 숨진 이들이 교제하는 사이였으며 방화 가능성이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반면 MBC충북은 이를 '교제 살인', '연인 간 범죄'라고 정확히 명명했는데요. 이와 같은 일이 젊은 층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일임을 알렸습니다. 

[MBC충북] 노인판 '교제 살인'..빌라 방화로 5명 사상

충청북도가 참사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후속 대책으로 '7·15 교훈 백서'를 남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날짜만 적힌 제목을 보고 이것이 오송 참사와 관련된 자료라는 것을 알기는 어려운데요. 오송 참사 대책위원회에서는 이것이 참사 흔적 지우기라며 비판했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실은 방송사는 KBS청주가 유일했습니다.

[KBS청주] ‘오송 참사’ 백서 만든다더니…‘참사 흔적 지우기’ 논란

26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래 전 행복청장이 오송 참사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불성실로 일관한 대답에 일부 위원들이 질의를 포기하며 증인 신문은 단 시간에 성과 없이 끝나버렸습니다.

CJB와 KBS청주는 이에 대해 여당과 행안위원장까지 나서서 강하게 질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청주] 이상래 전 행복청장 “내 탓 아냐”…불성실한 태도 논란

[CJB] 前 행복청장, 오송참사 국감 출석 “법적 책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