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여섯 번째 '신문물'을 만나다

충북민언련 사무국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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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뉴페이스와 함께 한 신문물!


2022년 3월 2주차

 한겨레는 3월 7일(월) 5면과 3월 8일(화) 4면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 유세를 그대로 받아쓰기 했습니다. 각각의 헤드라인은 음모·색깔론 쏟아낸 윤석열 “버르장머리 없는 민주당 갈아야”, '이재명 안방' 누빈 윤석열 "돼먹지 못한 머슴에 곤장을"이었는데요. 모임원들은 "언론사의 자극적인 선거 보도로 인해 이번 대선이 더욱 피로하게 느껴졌다"며 "언론은 책임감을 갖고 선거 보도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월 8일(화)은 대선 투표 하루 전이자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한겨레는 이를 맞아 12면을 '오늘 여성의날'이라는 기획 지면으로 편성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면에 실린 여성학 연구자 정희진 씨의 기고글 여성을 덜 모욕하는 사회에 투표하자가 모임원들의 심금을 울렸는데요. 해당 글은 젠더 이슈의 전면 부각으로 인해 사라진 노동과 기후 의제들을 꼬집었고, 계급 문제를 성별 갈등으로 조작했음을 짚어내기도 했습니다. 

    ▲ 한겨레 3월 9일자 4면

3월 9일(수) 4면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한 면 전체를 대선 후보자들에게 할애했습니다. 모임원들은 해당 지면을 보며 "거대 양당의 후보들과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동등한 지면을 할애한 언론을 오랜만에 본다", "군소 후보들의 프로필을 전부 담아 보여준 것이 좋다"며 한겨레가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한 것 같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 조선일보 3월 9일자 1면

조선일보는 3월 9일(수) 1면 오늘이 5년을 결정합니다에서 마지막 유세일이었던 8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벌였던 후보들의 선거 유세를 담았다. 해당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이번 대선은 유력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 속에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불렸"다고 했는데, 이에 모임원들은 "해당 기사에서도 온통 대선 후보들의 네거티브 뿐인데, 이를 옮겨 적으며 비호감 선거를 만드는 것이 누구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또한 거대 양당 후보에 비해 사진 크기가 현저하게 작은 심상정 후보를 보며 "독자 의견인 줄 알았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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