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일곱 번째 '신문물'을 만나다

충북민언련 사무국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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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8 청춘잡담에서 진행한 신문물


2022년 4월 3주차

한겨레는 4월 18일(월) 1면 여성공천 지원금 기준, 지역구 30→10%로 '개악'에서 '여성추천보조금' 제도의 개정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것과 함께 이것이 가능한 배경으로 거대정당들의 '직무유기'를 짚었습니다. 모임원들은 "제도에 허점이 있으면 이를 보완하거나, 악용한 대상을 재제하는 방식으로 가야지 제도 자체를 축소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한겨레의 보도를 통해 거대정당이 어떻게 소수정당을 배제했는지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9면 버스도 택시도, 없어서 못 탑니다 에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특히 모임원들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인 장애인콜택시의 운영 방식이었는데요.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수준을 전반적으로 제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2면 지하철 세월호 광고 거부이유 황당에서는 함께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더 이상의 진실 추구는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킨다"거나 "지하철은 정치적으로 예민한 논란을 제기하는 장이 돼선 안 된다" 등의 이유로 세월호 8주기 추모 지하철 광고를 거부했다는 기사였습니다. 모임원들은 “장애인단체는 싸울 상대” “약점 찾아야” 서울교통공사의 ‘혐오 여론전’이 생각난다며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4월 22일(금) 1면은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대법 전원합의체 "동성 군인 합의 성관계 처벌 못해"와 "우리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정치가 이제 법제정 결단할 때"가 관련 기사였습니다. 모임원들은 "차별이 공고한 악법에 대해 좋은 판례가 나와서 기쁘지만 차별금지법이 미뤄지며 두 활동가의 단식이 길어져 걱정스럽다", "평등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이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월 20일(수)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향신문에서는 이길보라의 칼럼 장애는 왜 불쌍하고 안타까운 것일까…그 시선부터 철폐되어야 한다가 실렸습니다. 해당 칼럼을 읽으며 JTBC <썰전>에 나왔던 이준석 대표와 박경석 전장연 대표의 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눈높이부터 달랐던 해당 토론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어떤 몸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2022년 4월 4주차

매일경제는 4월 25일(월) 중대법 시행후 사망자 되레 증가에서 올해 1분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접수된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건수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급증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예방효과가 미미하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22년 1분기 산재 사망사고 건수는 141건, 전년은 163건으로 오히려 22건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모임원들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편파적인 보도이다", "실제로 이런 결과가 나타났어도 왜 중대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써야하는 것 아닌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4월 26일(화) "한국경제 복합위기 빠져 이재용·신동빈 사면을"에서는 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업인 사면 복권을 청원한 것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세계 경제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가 경제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라고 보도했는데요. 모임원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라며 입을 모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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