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다섯 번째 '신문물'을 만나다

충북민언련 사무국
2022-02-28
조회수 495

2022.02.15 오랜만에 모임원이 전부 모인 신문물!


2022년 2월 2주차

조선일보는 2월 7일(월) 1면 56억 공사, 불법 재하청 거치자 44억 샜다에서 불법 재하도급이 이뤄지는 현장을 조명하며, 지자체와 시공사가 이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 조선일보 2월 7일자 A8, 조선일보 2월 8일자 A10

해당 기사 이외에도 당일 8면과 2월 8일(화) 10면을 '부실 부르는 건설현장'에 대한 이야기로 채웠습니다. 좋은 기획 기사였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군데군데 노조 혐오가 섞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아쉽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월 9일(수) 12면에 실린 감사원 MZ세대 “회의할 때 재킷 벗으면 안되나요”도 재밌는 기사였습니다. 상명하복 질서가 강한 감사원에서 20-30대 직원들이 대거 입성하며 내부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취재원을 "상당수 20-30대 감사관들"이라고 밝힌 점이 제대로 된 기사 답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한겨레는 2월 9일(수) 1면 하락하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2년여 만에 안정세 되찾나에서 2020년 주택임대자보호법 개정 이후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매일경제 고달픈 세입자…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매매' 앞질러에서는 한겨레의 기사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2월 11일(금) 1면 김용균 ‘참담한 목숨값’…법원 “원청 대표 무죄”에서는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씨 사망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1심 공판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같은 날 경향신문 1면에도 '김용균 사망' 원천 업체에 "무죄"를 통해 같은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특히 경향신문은 사설 김용균 사망 원청 대표 무죄 선고, 이래서 산재 막겠나에서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막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되었는데도 달라진 것이 없다", "법원은 법 시행 취지에 맞춰 양형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해당 판결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외에도 경향신문 2월 7일(월) 1면 벼랑 떠미는 악플…'#유튜브도_공범'에서는 사이버 렉카를 방치해 온라인 괴롭힘 문제를 키운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플랫폼 사업자의 혐오 콘텐츠 방조를 법적으로 제재하는 국가가 독일이라며, 독일의 네트워크시행법(NetzDG)을 소개했습니다. 


다음 모임도 기대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