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셜테이너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나는 소셜테이너들의 말이나 행동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단순히 그들이 연예인이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공감 가는 말과 행동을 한다. 그래서 더 지지를 얻는 게 아닐까. 어쨌든 소셜테이너를 걱정스럽게 보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사회참여를 하면서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소셜테이너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다. 소셜테이너보다 더 강력한 소셜아줌마(?)를 소개하고 싶다.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줌마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아줌마의 힘은 막강하다.
그녀는 소셜아줌마!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일을 가진 여성이 사회참여에 적극 나선다는 것은 왠만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아줌마 참 적극적이다. 지난 7월9일 2차 희망버스를 함께 탔다. 충북민언련 회원활동에 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김승효 회원님이다. 사실 민언련 회비는 김승효 회원님이 아니라 그녀의 남편 박후열님이 내고 있다. 그래도 활동을 열심히 하는 분은 김승효님이다.
▲ 박후열 & 김승효 회원님 가족
희망버스를 타고 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결심하셨느냐고 물으니 1차 때도 못가서 이번에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물었다. 무섭지 않냐고 말이다. “에이 무서울 게 뭐있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 거리낌 없었노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래도 이 버스를 타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했더니, “ 이거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실 김승효 회원님은 민언련 외에도 다른 단체에서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도 한다. 사실 바쁜 엄마들이 시민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시민단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 나는 사실 뭐 운동권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런 시민단체 활동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참여고, 충분히 할 수 있기에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그리고 활동에 참여하면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부부가 함께해서 더욱 좋아요'
시간을 거슬러 두 분이 어떻게 만났는지 이야기도 들었다. 학교 선배이긴 했지만, 잘 몰랐다가 대학 졸업 후에 만났다는 두 분은 몇 번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다. 김승효 회원님은 남편과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같고,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의 남편 박후열 회원님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기에 더더욱 언론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많이 참여하진 못하지만, 민언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꼭 후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할 때, 그녀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났다. 남편을 꽤 자랑스러워하는 눈치다. 사실 두 분이 아이들을 데리고 언제나 함께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많다. 시민단체를 후원할 수도 있고, 사회 문제를 토론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직접 나서서 행동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입만 살아서 떠드는 운동가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삶속에서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드는 게 아닐까. 적어도 내가 알기에 그녀는 행동하는 소셜 아줌마다. 이런 분이 민언련 회원이어서 참 든든하다.
회원탐방 17- 김승효 회원님
요즘 소셜테이너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나는 소셜테이너들의 말이나 행동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단순히 그들이 연예인이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공감 가는 말과 행동을 한다. 그래서 더 지지를 얻는 게 아닐까. 어쨌든 소셜테이너를 걱정스럽게 보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사회참여를 하면서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소셜테이너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다. 소셜테이너보다 더 강력한 소셜아줌마(?)를 소개하고 싶다.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줌마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아줌마의 힘은 막강하다.
그녀는 소셜아줌마!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일을 가진 여성이 사회참여에 적극 나선다는 것은 왠만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아줌마 참 적극적이다. 지난 7월9일 2차 희망버스를 함께 탔다. 충북민언련 회원활동에 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김승효 회원님이다. 사실 민언련 회비는 김승효 회원님이 아니라 그녀의 남편 박후열님이 내고 있다. 그래도 활동을 열심히 하는 분은 김승효님이다.
어떻게 시민단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 나는 사실 뭐 운동권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런 시민단체 활동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참여고, 충분히 할 수 있기에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그리고 활동에 참여하면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부부가 함께해서 더욱 좋아요'
시간을 거슬러 두 분이 어떻게 만났는지 이야기도 들었다. 학교 선배이긴 했지만, 잘 몰랐다가 대학 졸업 후에 만났다는 두 분은 몇 번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다. 김승효 회원님은 남편과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같고,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의 남편 박후열 회원님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기에 더더욱 언론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많이 참여하진 못하지만, 민언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꼭 후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할 때, 그녀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났다. 남편을 꽤 자랑스러워하는 눈치다. 사실 두 분이 아이들을 데리고 언제나 함께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많다. 시민단체를 후원할 수도 있고, 사회 문제를 토론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직접 나서서 행동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입만 살아서 떠드는 운동가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삶속에서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드는 게 아닐까. 적어도 내가 알기에 그녀는 행동하는 소셜 아줌마다. 이런 분이 민언련 회원이어서 참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