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참여 늘리고, 미디어 교육 사업 활성화 하기로

충북민언련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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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1차 정기총회 열려

지난 2월25일 충북민언련 11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평가보고와 결산 보고가 이뤄졌고, 2014년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신임 사업감사로 성기정 회원이 선출되었고, 기존 임명수, 김윤모 공동대표와 정헌근 회계감사는 2년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 주요하게 나온 이야기는 충북민언련 회원을 어떻게 늘려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와 2014년 사업계획으로 내세운 미디어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지였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 분들은 저마다 의견을 제시했다.

▲ 11차 정기총회 모습

첫째 충북민언련 회원배가 계획으로는 기존 회원이 한명의 회원을 더 소개하자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회비를 인상해줄 수 있는 회원을 찾아 더 인상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일부 회원들은 회비를 더 내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매번 총회 때마다 회원 배가 계획을 세우지만 실행이 어렵지 않았느냐며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사무국에 요구했다.

우선은 기존 회원을 분석해본 후에 회원 배가 운동을 해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또 교육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충북민언련은 창립 11돌을 맞지만 여전히 회원 규모가 작아 조직 확장이 어렵고, 실무자가 한 명 밖에 없어 조직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추세다. 올해는 이런 흐름에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충북민언련은 2014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미디어 교육을 다양하게 해보겠다고 밝혔다. 기존 언론학교 방식에 미디어 교육을 탈피해 구체적인 대상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사회에서 미디어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분들을 길러내는 역할을 해보자는 계획이다.

김윤모 공동대표는 “미디어 교육이 곧 권력 감시를 위한 미디어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건강한 미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얘기다.

이에 대해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실무자 한명이 미디어 교육 진행을 다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강좌 장소가 접근성이 떨어진다, 무료 강좌가 아니라 유료 강좌를 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후원행사와 예산안 편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민언련 사무국은 회원조직으로서 회원참여 사업을 늘리는 한편으로 미디어 교육사업 활성화 계획과 지역공동체 미디어 네트워크를 조직해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사업 계획을 펼칠 계획을 설명했다.

 

▲ 총회 뒤풀이 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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