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미디어 꽃 피우는 해로

충북민언련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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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정기총회]2011년사업,결산보고 & 2012년 사업계획 논의

임명수,김윤모 공동대표 연임, 신임 감사 선출, 신임 운영위원 소개

어제(2월8일) 저녁 충북민언련 제9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임명수, 김윤모 두 분의 공동대표님을 비롯해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꼬박꼬박 총회에 참여해주시는 회원님, 또 처음 오신 회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셨던 회원님도 고맙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 보고와 주요 임원을 선출, 2012년 사업계획,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임명수, 김윤모 두 분 대표님은 연임하기로 했고, 신임감사로 정헌근, 성광철 회원님이 선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임 운영위원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김승효, 유영아, 임성재, 이은규, 정영권, 장인산 회원님등 총 6분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 신임감사, 운영위원님들 인사

2011년 충북민언련 어떤 활동을 했나?

지난해 충북민언련은 ▲ 회원이 즐거운 조직, 소모임 활성화 ▲ 조중동매종편특혜 반대 운동 ▲지역신문지원조례제정운동 ▲우리만의 미디어를 만들기 라는 목표 아래 활동해왔습니다.

목표로 설정했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부분은 회원 소모임 활성화와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활동입니다. 회원 소모임 활성화는 회원들의 참여가 적어 꾸준하게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활동도 조례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그쳐 실질적인 추진을 하지 못해 비판받았습니다.

잘 한 일로는 조중동매 종편 특혜 반대 및 미디어렙법 제정을 위한 언론학교를 기획 진행한 일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언론학교를 통해 언론장악으로 인한 문제와 미디어렙법의 필요성 등을 현실적으로 알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의 조중동매 종편 홍보예산 삭감 철회를 요구하고 관철시킨 것도 잘 한 일이었습니다.
▲ 우리가 미디어다! 인터넷방송을 선언한 2011년.3.1 기자회견 모습

무엇보다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우리만의 미디어 꼰지방송을 만든 일입니다. 비록 많이 알려내지도 못했고, 내용의 완성도도 높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시작을 했다는 데에 의미를 찾고 더 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 늘 일상적으로 해오던 모니터 사업과 연대활동 등을 펼쳐왔습니다.

2011년 충북민언련은 어떻게 모으고 썼나?

2011년 충북민언련은 회비와 후원금 등을 합해 25,612,998원의 수입이 있었고, 경상비와 인건비, 사업비로 25,280,279원을 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표를 참조해주세요.
▲ 2011 수입부문
▲ 2011년 지출부문

사업감사를 맡은 이은규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특별히 일일브리핑의 안정화와 조중동매 종편 특혜 반대 활동, 그리고 꼰지방송의 창립과 활동은 2011년 충북민언련 활동의 꽃이다. 지역언론 모니터링의 일상적 활동과 시기별 특정사안에 대한 순발력 있는 대응, 대안언론 기틀 마련은 지난 8년간의 축적된 활동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회계감사를 맡은 장인산 감사는 .“2012년 선거에서 충북민언련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충북민언련이 할 수 있는 사회기여 방식의 새로운 대안적 언로의 길을 찾도록 응원한다”라고 밝히며, “2012년에는 사무국 활동가의 인건비 인상과 퇴직금 적립이라는 ‘언론개혁’보다 더 힘든(?)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충북민언련은 무엇을 하나?

2012년 충북민언련은 무엇보다 대안미디어의 꽃을 피우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꼰지방송을 정기화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안매체를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선거가 있는 해이니 만큼 선거보도 모니터도 새롭게 해볼 생각입니다.

오는 2013년은 충북민언련이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10년을 위한 도약을 삼는 한 해로 2012년을 준비해나갈 계획입니다. 보다 자세한 계획은 올해 활동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여드리겠습니다.

회원님, 고맙습니다!

충북민언련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충북민언련이 있습니다. 회원님, 고맙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9차 정기총회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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